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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한다! 총평

by 정보블로그01_주인장 2023. 10. 25.

'백두산'은 2019년 12월 19일에 개봉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출연진과 평점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중국과 국경에 위치한 백두산 천지에서 화산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7.48로 평균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82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은 스포일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줄거리 및 총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화 <백두산>

 

등장인물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이지만 남한에 포섭된 스파이 리준평 역/ 이병헌, 육군 특전사 EOD 말년 대위 조인창 역/ 하정우, 지질학과 교수 강봉래 역/ 마동석,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전유경 역/ 전혜진, 조인창의 아내 최지영 역/ 배수지, 육군 대장 최장군 역/ 이경영, 준평의 아내 선화 역/ 전도연, 준평의 딸 리순옥 역/ 김시아, 이상원, 옥자연, 조한철, 최광일, 남상지 등이 열연합니다.

 

줄거리

6.25 전쟁 불발탄을 해체하고 있는 특전사 폭발물 처리반 EOD 부대를 지휘하는 조인창 대위(하정우)는 전역일 당일까지 출동한 사실에 불만이 가득하다. ​인창은 작업을 끝내고 만삭이 된 아내 지영(배수지)이 있는 집으로 서둘러 향하던 중 지진의 파동이 서울까지 덮쳐 도로가 파헤쳐지고 건물이 붕괴되는 아수라장이 되는 것을 목격한다. 원인은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백두산 화산 폭발이었고 언론에서는 추가로 또 폭발이 일어날 거라 전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긴급회의가 소집되고 앞으로 4차 폭발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부터 이를 경고했던 지질학과 교수 강봉래(마동석)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현재 백두산 압력이 가득 차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화산 옆에 강력한 핵폭탄으로 구멍을 뚫어 압력을 낮춰야 한다고 강 교수는 주장한다. 대통령은 한국에는 핵이 없었고 필요한 핵을 얻기 위해 북한으로 비밀리에 잠입하기로 한다. 그에 따라 조 대위에게 그의 아내 지영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대가로 현장에 다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북한에 갇혀있는 리준평(이병헌)이라는 남자를 구출해 핵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 첫 번째 임무였고 대원들을 태운 항공기는 북한으로 곧장 출발한다. 얼마 가지 않아 화산재로 인해 알파팀이 탄 항공 엔진에 불이 나 추락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기술팀도 낙하산으로 하강한다. 추락한 알파팀은 모두 사망하고 결국 기술팀이 인창을 리더로 모든 작전을 떠맡게 된다. 폭탄 처리만 해왔던 부대원들은 전투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다행히 예상과는 다르게 폭동으로 보초병조차 없는 북한의 수용소에 리준평을 찾으러 어렵지 않게 들어가게 된다. 구출된 리준평은 자신의 몸속에 있던 GPS를 제거하고 언제 훔친 건지 모를 인창의 지갑을 뒤진다. 준평의 합류로 이제 핵을 찾으러 나서게 되고 인창은 뒤늦게 지갑이 사라진 걸 알게 된다. 지갑 안엔 있던 작전 지도는 준평이 보고서는 없애버렸고 이제는 폭탄을 설치할 때까지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만 한다. 볼일을 보겠다는 준평을 태식(이상원)이 혼자 따라가고 준평은 그를 때려눕히고 도주하게 된다. 준평을 쫓아 함흥으로 온 부대원들은 준평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수색망을 좁혀간다. 준평이 향한 곳은 자신의 집이었고 자신을 수용소로 보내고 방탕 생활로 마약에 취해있는 아내 선화(전도연)에게 딸의 행방에 대해 묻고 있었다. 그를 다시 확보한 대원들은 ICBM이 있는 도시에 진입하고 공장에 잠입하게 된다. 준평의 안내로 수류탄으로 원실을 날리고 경비병들을 모두 사살한 후 컨테이너 박스로 위장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ICBM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예상 시간보다 백두산의 2차 폭발이 빨리 일어나고 서울은 빌딩이 무너지고 한강이 넘치는 재난에 휩싸인다. 준평은 중국 브로커에게 국경을 넘는 대신 핵의 기폭장치와 지휘관을 데려오라는 요구를 받고 있었고 대원들은 무사히 해체한 핵을 가지고 공장에서 탈출한다. 본부에선 강 교수가 목적지를 변경할 것을 제안하고 인창과 생각이 다른 준평과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정체 모를 공격을 받게 된다. 한바탕 교전을 치르던 중 적의 정체가 미군인 것을 확인하게 되고 중국과 국경에 있는 백두산에 핵을 쓰지 못하게 미군이 이 사태에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잠시 후 대통령이 있는 통제실까지 미군들이 닥치게 되고, 한편 이제는 인창이 준평의 인질이 되어 중국 브로커와 접속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남과 북이 끝장날 것이라는 인창의 설득은 철저히 무시당하고 준평이 방심한 틈을 타 인창은 수갑을 풀고 GPS를 먹어버린다. 둘의 격렬한 격투 끝에 차도 완전히 망가져 버리고 인창의 설득에 마음이 약해진 준평과 함께 딸이 있는 친척 집 보천으로 향한다. 이제는 서로에게 속마음도 털어놓고 그때 GPS를 추적한 미군이 포위해 오고 위기의 순간 태식과 민 중사(옥자연)가 탄 버스가 돌진해 이 둘을 구해준다. 차량을 이용해 쫓기던 이 둘이 거의 잡힐듯할 때 3차 폭발이 일어나 다리가 무너지며 끈질긴 미군의 추격을 따돌리게 된다. 한편 강 교수와 지영은 탈출하기 위해 인천항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만나게 되고 강 교수는 남편 인창 때문에 피난을 안 가려는 지영에게 그가 북한에서 작전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는 사이 북한에선 준평과 대원들이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었고 지영이 한국을 빠져나간 소식을 들은 인창은 마음이 약해져 힘든 작전을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준평은 인창에게 지도를 그려주었고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기폭장치를 포기하며 홀로 자신의 딸이 있는 보천으로 향한다. 운전하는 인창에게 지영의 전화가 걸려오고 폭탄이 터져야 할 위치가 바뀌었음을 전달받게 된다. 그 위치를 아는 건 준평뿐이었고 인창은 서둘러 다시 그가 있는 보천으로 향한다. 준평이 충격으로 실어증을 앓고 있는 딸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연락을 취한 중국 정보원들이 나타난다. 준평에게 기폭장치가 없자 가차 없이 총을 쏘고 사살하려던 순간 그를 구하기 위해 기폭장치를 가동하고 인창이 나선다. 4차 폭발의 징조가 보이자 미군과 중국 정보원 모두 철수하고 인창과 준평은 임무를 마무리하러 변경된 작전 장소인 7번 갱도로 향한다. 이제 한반도가 쑥대밭이 되는 4차 폭발까지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힘겹게 탄광을 지나 지하 갱도로 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한 두 사람, 이때 준평이 얼른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혼자 간다며 문을 닫아 버린다. 준평은 자신의 딸 순옥을 인창에게 부탁하고 홀로 지하로 내려가 폭탄을 터뜨린다. 이후, 준평의 희생 덕분에 백두산의 화산 폭발은 멈추게 되고 기뻐하는 남과 북의 시민들의 모습과 남으로 데려온 순옥, 새로 태어난 인창의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총평

제작비 260억 원의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은 주인공 서로의 소중한 가정을 지킨다는 일념 하나로 출신 신분을 극복하고 협력하며 한반도를 구한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병헌과 하정우의 엄청난 찰떡 케미와 힘 대신 머리를 쓰는 마동석의 연기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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