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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7번방의 선물>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등극!!

by 정보블로그01_주인장 2023. 10. 25.

'7번방의 선물'은 2013년에 개봉하여 관객 수 1281만 명을 동원해 천만 영화 9번째, 역대 11위에 이름을 올린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한 실제 사건을 감동적으로 재해석하여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여러 유행어와 패러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류승룡 배우는 용구 역할을 소화하며 지적장애를 희화화하지 않기 위해 실제 장애가 있는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노력한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이제부터 줄거리 및 총평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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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등장인물

7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예승의 아빠 이용구 역/ 류승룡, 용구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딸 이예승 역/ 박신혜. 갈소원, 용구의 무죄를 위해 노력하고 예승이를 수양딸로 받아들이는 교도소 보안과장 장민환 역/ 정진영, 성남교도소 1007번 방 수감자 소양호 역/ 오달수, 최춘호 역/ 박원상, 강만범 역/ 김정태, 신봉식 역/ 정만식, 서 노인 역/ 김기천, 교도관 박길수, 조재윤, 경찰청장 최동훈 역/ 조덕현, 7번방의 방장을 경계하는 빠박이 역/ 박상면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줄거리

7살 지능의 정신지체를 앓고 있지만 사랑으로 딸 여승이를 돌보는 아빠 용구(류승룡)는 예승(갈소원)이가 가지고 싶어 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멘 경찰청장의 딸(강예서)을 따라간다.잠시 후 문이 거의 닫힌 시장 한쪽에서 빙판에 넘어진 아이를 겁탈하고 살해하는 걸로 오해하는 아주머니가 놀라서 땅에 주저앉는다.사실 아이는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곳을 알려주려 용구와 함께 가고 있었고 얼음길에 넘어지면서 끈으로 묶어놓은 벽돌에 머리를 맞아 죽었다.예승이는 아빠를 기다려도 오질 않았고, 사건 현장에서 살인자로 누명을 쓰며 경찰에 잡혀간다.경찰의 강압적인 취조로 용의자가 된 용구는 cctv가 없고 고위층 자녀의 사건이라 어떻게든 사건을 마무리하려고만 한다.경찰은 예승이를 만나야 한다며 애타게 찾는 용구를 교묘하게 이용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범인으로 만들어 버린다.결국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용구에게 고의적으로 누명을 씌워 미성년자 약취 유인 강간 살인죄의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내린 채 교도소에 수감한다.각종 흉악범들이 득실거리는 교도소에서도 악랄하다는 죄목으로 들어온 용구는 7번방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그런데 방장을 대신해 흉기를 맞은 덕에 방장 소양호(오달수)는 용구에게 예승을 만나게 해주는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 한다.보육원에서 종교행사로 온 예승이를 몰래 빼오면서 용구와 감격적인 재회를 이루게 된다.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타이밍을 놓쳐 예승이를 제자리에 데려다주지 못해 나쁜 사람들과의 7번방의 생활이 시작된다.종교 행사에서 찍은 사진을 보는 보안과장 장민환(정진영)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몰래 숨겨놓은 예승이를 발견하고 만다.한편 빠박이(박상면)의 폭주로 교도소는 불난리가 나고 용구는 쓰러져 있는 민환을 위해 불구덩이로 뛰어들며 그를 구출해 준다.장 과장은 용구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조금씩 그의 죄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예승이의 부탁으로 담임선생님과 함께 용구를 찾아오고 면회를 지켜본 장 과장은 애틋하게 챙겨주는 용구가 사람을 죽일 리 없다고 확신하기 시작한다.예승이는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하더니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장 과장이 찾아간 병문안에서 같이 잡아가둬 달라는 예승이의 애원을 듣게 된다.예승이의 말은 들은 장 과장은 무언가를 결심하게 된다. 7번방의 끝말잇기가 한참 진행되던 중 용구에게로 온 특별한 선물 예승이가 도착한다.방장 소양호에게 동화책을 읽어달라는 예승이 때문에 한글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되었고 이후에 예승이에게 한글을 배워 앞으로 출소한 뒤 큰 교회의 목사가 된다.장 과장은 용구의 진술서가 이상하다 생각하고, 용구에게 그날의 진실을 들은 7번방 사람들은 상황을 재현하며 그날의 사건을 되짚어본다.혈액 순환을 위해 바지를 살짝 내렸고 자신이 배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목격자가 나타나 오해한 것까지 7번방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추리해낸다.피해자의 아버지인 최동훈 경찰청장(조덕현)을 찾아간 장 과장은 용구의 재수사를 부탁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아느냐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교도소에서는 7번방 동료들의 도움으로 용구의 재판을 위해 모두가 준비 중이었고 재판 당일, 그동안 준비해왔던 답변은 온데간데없어지고 오직 예승이만 생각하게 된다.결국 경찰청장이 예승이한테도 똑같이 해준다는 구타와 협박을 자꾸 생각하면서 예승이를 살리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하고 만다.장 과장은 예승이를 친딸처럼 보살펴주게 되고 사행 집행 당일, 7번방의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며 딸 예승이를 마지막으로 안아주고 밝은 모습으로 사형장으로 향한다.예승이가 보이지 않자 용구는 자리에 주저앉아 큰소리로 울었고 아빠라고 외치는 예승이에게 다시 달려가 철창 너머의 딸의 손을 잡고 오열한다.그로부터 15년이 지나 사법 연수생이 된 예승(박신혜)은 모의재판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아빠의 혐의를 벗기고 무죄 판결을 얻어낸다.이미 아빠가 죽어버린 후라서 아쉬운 결말이었지만 열기구를 타고 탈출에 성공해 환하게 웃는 어린 예승과 용구가 인사하는 모습을 비추며 씁쓸하게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오랜만에 다시 보더라도 그 감동의 포인트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작품으로 네이버/ 다음 네티즌 평점 8.83/ 8.7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평범함을 넘어선 신파극에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마음껏 웃기기도 하고 울게 만들기까지 하는 '7번방의 선물'은 작품성보다는 우리나라 정서에 깊게 파고드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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