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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도굴> 주인 없는 보물, 우리가 접수한다! 줄거리 및 총평

by 정보블로그01_주인장 2023. 10. 26.

2020년 11월 4일 개봉한 '도굴'은 코로나19 시대에 상영된 영화로, 출연진과 평점 정보를 소개합니다. 영화는 주인 없는 보물을 찾아내는 도굴꾼의 이야기로, 아버지를 상대로 한 복수 과정을 다룹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는 154만 명에 그쳤으나 네이버 관람객 평점 8.47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이제부터 줄거리 및 총평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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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굴>

 

등장인물

아버지에 이은 도굴꾼 강동구 역/ 이제훈, 자신이 인디아나 존스라 부르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 조우진, 고미술계 큐레이터이자 진 회장의 비서 윤세희 역/ 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 임원희, 스카이 그룹 회장 진상길 역/ 송영창, 만기 역/ 주진모, 조선족 주광철 대표 역/ 이성욱, 혜리 역/ 박세완, 오 반장 역/ 박진우, 이준혁, 윤병희, 김영웅, 이상희, 이황의, 독사파 대장 역/ 허성태, 부동산 사장 역/ 김주령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서울 한복판에 있는 스카이 호텔의 지하에 이 호텔의 카지노그룹 회장이자 한국문화재재단 위원장인 진상길 회장(송영창)은 아무도 모르게 생체정보 인식을 포함해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오직 자신만이 들어올 수 있는 수장고 하나를 마련한다.​ 진 회장은 비밀을 위해 부하 광철(이성욱)을 사주해 금고를 만들고 설계한 기술자(이황의)를 호수 속으로 담가 버린다. 그 호수 멀리 어느 한곳에서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진 회장의 비서 윤세희 실장(신혜선)이 이 모든 걸 다 지켜보고 있다가 금고 기술자를 살려낸다. 한편 오 반장(박진우)은 황영사에선 금동불상이 사라지고 구층 석탑 속에서 뜬금없이 초코파이 껍질 하나를 발견한다. 대범하게 도굴 현장을 그대로 놔두고 초코파이 껍질로 흔적을 남기는 동구(이제훈)는 흙의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낸다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이다. 동구는 황영사 구층 석탑 속에서 도굴한 금동불상을 들고 골동품점이 모여있는 상가를 순회하며 일부러 소문을 내기 시작한다. 그 결과 광철로부터 연락을 받은 그는 금동불상을 들고 거래 장소로 향한다. 광철은 금동불상을 찾는 진 회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진 회장 몰래 바다 건너편의 큰 손 왕 선생과 거래를 준비하고 동구와는 금동불상 판매액을 반반씩 나누기로 한다. 그런데 거래 현장에 느닷없이 왕 선생의 부름으로 윤 실장이 나타나고 직접 금동불상을 감정하게 되면서 그 불상이 가짜라는 허위 감정을 내린다. 금동불상을 가짜라고 속이며 광철과 왕 선생의 거래를 파기시킨 윤 실장은 동구에게 자신과 거래할 것을 제안한다. 며칠 후, 윤 실장은 동구를 스카이 호텔 카지노로 데리고 가 그곳에서 거액의 금액을 주고 금동불상을 사들인다. 동구는 방금 전 받은 2억을 카지노 게임에 올인하고 단 몇 초 만에 빈털터리가 돼버린다. 벌써부터 알아본 동구의 재능과 2억 원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패기에 반한 윤 실장은 동구에게 일 하나를 제안한다. 고구려 벽화를 도굴하려는 윤 실장의 제안을 수락한 동구는 다음날 바로 동생 혜리(박세완)와 함께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인 존스 박사(조우진)를 찾아간다. 동구와 혜리는 존스 박사에게 고구려 고분벽화 도굴 작업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하지만 존스 박사는 이 일에서 손 턴 지 오래됐다며 거절하려다 2억 원이 떨어진다는 소리에 금방 수락하게 된다. 이들은 곧바로 중국 지안으로 떠나게 되고 이후 존스 박사의 지시 아래 도굴 작업을 마친 동구와 존스 박사는 윤 실장의 도움으로 고구려 고분벽화를 무사히 한국으로 운반해온다. 그리고 진 회장은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서 동구와 거래를 마친다. 며칠 후, 동구는 진 회장에게 서울 한복판인 선릉 밑에 묻혀있는 조선의 엑스칼리버 전어도를 도굴하는 이전보다 더 큰 판을 제안하게 된다. 진 회장은 전문가를 통해 선조가 직접 쓴 교지에서 조선 태조 대왕의 보검 전어도를 선릉에 안장하라는 내용의 자료를 확인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미 도굴된 무덤이라 다들 아무것도 없다고 믿던 선릉 밑에 전어도가 있다는 정보를 전해 들은 진 회장은 거액을 요구하는 동구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부하 광철에게 동구를 감시할 것을 지시하고 전어도를 소유함으로써 전설의 주인공이 되려는 그는 들뜬 마음을 갖게 된다. 한편, 동구는 전어도 도굴 작업을 위해 갓 출소한 삽질의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끌어들이게 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광철의 무력을 이용해 적절한 장소를 마련한다. 동구와 작업팀은 서울시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한 달 안에 노래방 건물 지하에서 선릉의 안쪽까지 길이 200m의 땅굴을 파는 대규모 작업을 하게 된다. 콘크리트보다 더 단단한 회격과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관 속 전어도를 꺼내기 위해 동구는 상대적으로 얇은 바닥 쪽을 노리게 된다. 한창 작업을 진행하던 동구를 찾아온 광철은 보검을 찾든 못 찾든 어차피 진 회장에게 죽을 목숨인 동구에게 전어도를 넘기라는 진 회장 몰래 또 다른 제안을 건넨다. 광철은 동구를 살려주고 몫을 챙겨주며 진 회장을 땅굴 속에 묻어버리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서로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진 회장의 수장고를 털기 위해 그 사이 혼자 은밀히 움직이고 있는 윤 실장까지 모두가 각자의 계획을 은밀하게 실행하며 전어도가 도굴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도굴 당일, 동구는 진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을 덮고 있는 회격을 제거하기 시작하고 화강암까지 뚫은 작업팀은 소형 카메라를 통해 관 속에 들어 있는 전어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진 회장은 검을 꺼내게 되면 모두 죽이라는 지시를 광철에게 내린다. 광철은 슬슬 때가 다가오자 밖에서 대기 중이던 조선족 조직 독사파 대장(허성태)에게 노래방 룸에 있는 진 회장을 죽여버리라는 지시를 내리게 되고 직접 검을 챙기려 땅굴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때 발전기가 고장 나고 땅을 파는 도구를 쓸 수 없게 되자 철수하자는 말이 나오고 광철은 검을 빼내지 못하면 여기서 못 나간다며 위협한다. 땅굴 안에서 이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윤 실장은 진 회장 몰래 룸을 빠져나와 차를 몰고 급히 수장고로 향한다. 급속도로 차오르는 물길과 점점 무너져 내리는 땅굴에서 작업팀과 몸싸움 중이던 광철은 물길과 흙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동구는 유적복원팀으로 위장해 포클레인을 동원해 위에서 땅을 파기 시작한다.

 

총평

'도굴'은 그간 영화에서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문화재 도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타고난 천재 도굴꾼 동구를 중심으로 황영사 금동불상과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조선의 엑스칼리버 전어도까지 점점 커지는 도굴의 판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짜릿한 도굴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고 허구지만 다양한 유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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